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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급등... 나프타 1년새 124% 껑충

재정경제부가 7일 발표한 「2월중 주요 국제원자재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나프타 가격은 톤당 257달러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24.6% 올랐으며 전달보다는 8.9% 상승했다.펄프가격도 세계적 경기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로 톤당 630달러에 거래돼 1월보다 3.3%, 99년 2월보다는 50% 올랐다. 천연고무는 톤당 731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3.3%, 전월보다는 3.8% 올랐다. 2월의 국제 원자재 가격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알루미늄은 40.3%, 고철 31.2%, 전기동 27.2%, 아연 7.0%, 옥수수 2.2% 각각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격이 내린 주요 국제 원자재는 원당(마이너스 22.7%), 납(마이너스 12.1%), 원면(마이너스 5.4%) 등 3개에 불과하다. 수입에만 의존해야 하는 원유 등 12개 품목의 가격은 지난해 이후 꾸준히 올라 국제 무역수지 흑자 기조 유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공업용 원자재 가운데 원면·펄프 등의 가격은 세계경제 회복 추세에 따른 수요증가로 앞으로도 상승세를 계속할 것으로 보이며 곡물가격 역시 소비 증가와 재고 감소, 주요 생산지인 미국·남미지역의 기상 불순 등으로 최소한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수(金東洙) 재경부 생활물가과장은 『원유를 제외하면 1월에 많이 올랐던 국제원자재 가격이 2월에는 보합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추세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면서 『특히 국제원자재 가격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만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지나친 감이 있다』고 말했다. 정재홍기자J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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