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홀딩스는 5일 1.43%(45원) 오른 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5일 “육류 소비는 소득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중국의 육류소비는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다만 중국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농축산업의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중국의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는 사료의 원료인 곡물에 영향을 준다”며 “곡물로 만들어진 사료를 먹고 자란 가축의 육류에 대한 불신을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하림홀딩스는 중국에 세 개의 사료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매출 성장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관련 사업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1500억원 정도로 전체 매출의 18%에 해당한다”라며 “내년에는 매출 비중이 20% 이상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증권은 하림홀딩스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8,300억원, 영업이익 866억원, 지배기업순이익 40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림홀딩스의 목표주가는 기존 4,000원에서 5,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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