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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매출 5兆 달성 눈앞

작년 삼성 4兆8,817억 최고… 대우·LG·대림등도 4兆 넘어




국내 대형 건설사의 매출액이 4조원을 넘어 5조원 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건설부문), 대우건설, LG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의 2004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4조원 시대가 본격 개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건설사는 올해 매출액 5조원 달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 매출액 4조원 클럽에 새로 가입한 업체는 대림산업과 LG건설. 대림산업은 2003년 3조3,288억원에서 2004년 4조729억원을 기록했다. LG건설도 이 기간 동안 매출액이 3조4,676억원에서 4조491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이미 매출액 4조원 클럽에 발을 들여놓은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과 더불어 국내 대형 건설사는 매출액 4조원 대를 모두 넘어서게 됐다. 특히 삼성물산(건설부문)과 대우건설은 지난해 각각 4조8,817억원, 4조7,803억원을 기록, 5조원 클럽 가입도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2004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우건설의 영업이익률이 다른 건설사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으로 건설 회사가 순수 공사활동(아파트 분양 등)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률을 뜻한다. 또한 영업이익률이 높다는 것은 건설업을 영위해 그 만큼 많은 이익을 남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체별 영업이익률은 대우건설이 8.8%로 가장 높고, 그 뒤를 대림산업(7.5%), LG건설(5.6%), 삼성물산(건설부문ㆍ5.0%)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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