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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경제지표 호전에 상승 마감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호전 소식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일보다 33.27포인트(0.19%) 오른 17,719.00에 마감하며 새 기록을 세웠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역시 4.03포인트(0.20%) 상승한 2,052.75로 장을 마치며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6.16포인트(0.56%) 상승해 4,701.87로 마감됐다.



뉴욕 증시는 이날 개장후 유럽 경제 지표 부진 탓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고용, 주택 관련 미국의 경제 지표가 양호하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0주 연속 30만건을 하회(29만1,000건)해 고용사정이 나아지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10월의 미국내 기존주택 거래량도 연 환산 기준시 526만 채에 달해 9월 보다 1.5%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515만 채)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기도 하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보합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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