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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산당 서열2위 후방궈위원장 방한
입력2003-09-01 00:00:00
수정
2003.09.01 00:00:00
김민열 기자
후진타오(胡錦濤) 당 중앙 총서기(국가주석)에 이어 중국공산당 서열 2위인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박관용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2일 사흘 일정으로 방한한다. 부인 장루이전(章瑞珍) 여사와 함께 처음 방한하는 우 위원장은 체류 기간 중 노무현 대통령과 박 의장을 각각 예방하고 LG전자 평택공장,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등 산업현장을 둘러 볼 계획이다.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로 한국의 정ㆍ관계 지도자와 기업가, 학자, 언론인 등을 초청, 우 위원장 부처 방한 환영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우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9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 3월 제10기 전인대에서 상무위원장에 임명돼 후진타오-우방궈-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제4세대 중국 지도부의 3인방으로 발돋움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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