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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공문ㆍ해외관련 업무회의등 영어공용화

LG전자, 공문·해외관련 업무회의등 영어공용화 • "글로벌ㆍ스피드경영 가속" LG전자가 오는 2008년부터 영어공용화를 실시한다. LG전자는 13일 글로벌 경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부분적인 영어공용화를 실시한 뒤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 2008년 완전한 영어공용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영어공용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04년 기반조성 ▦2005~2007년 확대 ▦2008년 영어공용화 원년 등 3단계로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해부터 보고서 및 제품설명서, 공문, 사내 인트라넷 환경 등을 영문화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해외관련 업무시 e메일, 문서작성, 회의발표 등을 영어로 실시하기로 했다. 영어공용화는 합작기업이나 일부 벤처기업에서는 시행하고 있지만 대기업에서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0년대 초 SK그룹이 도입을 시도했으나 아직 본격적으로 시행하지는 못했다. 김영기 인력담당 부사장은 “영어공용화가 전 임직원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LG전자의 글로벌 톱(Top)3 달성을 앞당기는 데 한몫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입력시간 : 2004-10-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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