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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3세 노보기로 ‘V2’

타이거 우즈(28ㆍ미국)가 톱 10에도 들지 못했다. 그 틈을 타 데이비스 러브3세(38ㆍ미국)는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시즌 상금랭킹 2위로 부상, 19만 달러차이로 우즈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ㆍ6,950야드)에서 끝난 PGA투어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우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과 더블보기를 오가며 단 1타도 줄이지 못한 끝에 6언더파 282타로 공동11위를 기록했다. 반면 러브3세는 보기는 단 한 개도 없이 이글1개에 버디6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전날 공동 선두였던 제이 하스(미국)와 페드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을 6타차로 크게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지난달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리며 이 대회 11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러브3세는 117만달러의 PGA투어 최고액 상금을 챙겨 시즌 상금 합계 278만달러로 2위까지 올라섰다.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는 우즈(297만달러)를 불과 19만달러차이로 추격하게 된 것. 이처럼 러브3세가 상금왕 경쟁에 뛰어 들면서 우즈의 독주 체제로 보였던 올 시즌 PGA투어 상금레이스는 다시 안개 속으로 빠져 들었다. 한편 러브 3세는 평균 299야드의 드라이브 샷을 60%이상 페어웨이에 떨궜고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률은 82%로 높았고 퍼팅은 불과 25타일 정도로 모든 샷이 완벽했다. 특히 파5의 16번홀에서는 티 샷을 숲 속에 떨구고도 2온에 이글퍼트까지 성공시키는 놀라운 기량을 발휘했다. 이에 비해 우즈는 이글 2개와 버디 2개를 뽑았지만 볼을 3번이나 물에 빠뜨리면서 버블보기와 보기도 각각 2개씩 하는 기복을 보였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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