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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 수출보험 역사의 산 증인

[발자취] '36년 외길' 수출보험 역사의 산 증인 김송웅 사장은 우리나라 수출보험 역사의 산 증인이다. 그는 60년대 경공업, 70~80년대 중화학공업, 90~2000년대 정보통신ㆍ지식서비스산업 등 우리나라 수출주력 산업들과 고락을 함께 해 왔다. 김 사장은 68년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한 후 바로 대한재보험공사에 입사했다. 당시 처음 맡은 업무가 수출보험이었다. 그 해 최초로 김 사장이 직접 수령한 3억원의 수출보험 기금이 현재 1조5,300억원으로 늘어났다.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92년 한국수출보험공사 독립을 진두지휘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무소장ㆍ이사ㆍ부사장을 거쳐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사장으로 선임됐다. 공사 설립 12년 만의 내부 승진이다. 350여명 수출보험공사 직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자 희망이기도 하다. 김 사장은 자신의 사장 선임이 달라진 시대변화의 가늠자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전문가가 더 평가 받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그는 수출보험의 전문가로, 과거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적 파괴에 도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아직도 많은 수출 기업들이 수출보험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출보험을 이용하지 않는 기업들을 위해 사장부터 직접 찾아가 마케팅 하겠다고 했다. 고객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는 쌍방향 의사소통시스템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김 사장은 도덕성과 투명성에 기초한 윤리경영이 세계 초일류 수출신용기관을 향한 기본 덕목임을 강조했다. 올해 말까지는 시스템에 의한 경영이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작정이란다. 특히 공사가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공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더욱 높은 생산성과 고객만족을 달성해야 한다며 올해부터 외부조사기관에 의한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력 ▦서울(42년생) ▦경기고ㆍ한국외국어대 영어과 ▦대한재보험공사 입사(68년) ▦한국수출입은행 수출보험부 업무과장 ▦수출입은행 LA사무소장 ▦한국수출보험공사 총무부장ㆍ이사ㆍ부사장 입력시간 : 2004-07-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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