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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환경, 청소년 건강 해친다

소보원 설문조사PC방 환경이 청소년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어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승·許陞)이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초·중·고·대학생 6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67.4%가 흡연으로 실내공기가 나쁘다고 답변했다. 실제로 조사대상 75개 PC방중 56개소(74.7%)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담배를 판매하고 있었으며 51개소(68%)에서 흡연한 흔적을 발견했다. 또한 PC방 이용자들은 『소음이 심하다』(29.2%), 『조명이 너무 어둡다』(24%)고 응답하고 있어 청소년의 청력 및 시력저하를 야기할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 업소중 9개(12%)에서는 소방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참사로 이어질 개연성을 안고 있었다. 이와함께 19세미만 조사 대상자의 45.3%는 청소년 출입제한시간(오후 10시~ 오전 9시)에 PC방을 이용한 경험을 갖고 있고, 이 가운데 70%가 PC방 주인으로부터 연령확인을 받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소보원관계자는 『PC방 이용 청소년이 담배연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PC방을 담배판매금지 및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부처에 건의하고 PC방 업계에 자율규제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들이 PC방을 이용하는 목적은 게임이 71.2%로 가장 많았고 채팅 15.1%, 정보탐색 10.8%, 문서작성 1.8% 등이었다. 전국의 PC방은 99년10월말 현재 1만2,245개에 달하고 있다. 김희석기자VB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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