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1.17포인트(1.69%) 하락한 1,813.6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유럽에 대한 우려와 미국 주택 지표 부진으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순매수 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5.52포인트(1.18%) 하락한 464.1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그리스 총선 후 연립 정부구성에 실패해 그리스의 디폴트ㆍ유로존 이탈과 이에 따른 후폭풍 우려로 유럽 금융위기가 재부각되고 있다”면서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과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의 전염을 막지 못할 경우 글로벌 증시는 폭락이 불가피해 보이나 유럽중앙은행(ECB)의 적극적 개입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지원이 최악의 전염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8.55원 오른 1,18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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