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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채권시장 연 15% 성장 전망”

우리나라 채권시장이 향후 5년 동안 연간 15%의 고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조지 워싱턴대 박윤식 교수와 미 론코 컨설팅사의 이즈마일 달라 이사는 5일 증권거래소가 발간한 `한국 채권시장-아시아 위기 이후` 영문책자에 기고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한국의 채권발행 잔액이 거시경제 상황의 개선, 높은 외환보유고, 원ㆍ달러 환율 안정, 저금리 기조 등에 힘입어 2002년 말 432조원에서 2007년 말 746조원으로 연간 15%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권시장 규모도 77.4%에서 106.1%로 커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자산담보부 증권시장의 경우 주택저당채권(MBS)의 활성화로 연간 성장률이 30%를 기록할 것”이라며 “직접 금융시장의 선호로 금융채 및 회사채 시장도 연간 각각 10%, 15%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거시경제 환경의 불안정 가능성, 대북 문제, 중국과의 경쟁이 채권시장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한국 정부는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증가세를 보이는 가계 부채에 대한 적절한 대응 ▲금융시장 리스크의 효율적 관리 ▲연기금ㆍ보험 등 기관 투자가의 채권시장 참여 확대 ▲지표채권의 지속적 육성 및 단기채권 발행구조 개선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조영훈기자 dubbchp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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