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지 '피플' 온라인판은 '강남스타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가 제40회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에서 뉴미디어상을 받는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MA는 ABC를 통해 오는 18일 오후8시 방송될 예정이다.
피플지는 "미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싸이가 온라인에서의 성공 덕분에 올해의 뉴미디어상 수상자가 됐다"며 "싸이는 히트 싱글 덕에 AMA의 프리쇼인 '코카콜라 레드카펫 라이브'에서 트로피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싸이는 이날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마돈나의 단독 콘서트에 예고 없이 게스트로 등장해 마돈나의 노래 '기브 잇 투 미'와 '강남스타일'을 리믹스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돈나도 말춤으로 화답했다.
한편 영국 일간지 '더 선' 등 외신들은 이날 싸이의 신곡에 세계적인 팝 스타 저스틴 비버가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비버는 캐나다 출신으로 2012 MTV 유럽뮤직어워드에서 베스트 남자가수상을 받았으며 싸이와 같은 소속사(스쿠터 브라운의 스쿨보이레코즈) 동료다.
앞서 싸이는 지난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MTV EMA 행사장에서 "다음 싱글에는 영어 가사가 더 많으며 엄청난 게스트 스타와 함께 작업한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엄청난 스타가 비버냐고 묻자 싸이는 "지금 밝힐 수는 없다"고 되받으면서도 부인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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