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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도 분양도 '식지 않는 열기'… 미 금리인상은 변수로

■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은



올 하반기에도 신규 분양시장의 열기와 주택 매매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단 하반기로 예정된 미국의 금리 인상이 향후 시장 흐름을 좌우할 최대 변수로 꼽혔다.

서울경제신문이 22일 부동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주택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하반기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상반기 흐름과 비슷하게 갈 것"이라며 "특히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높아지면서 주변 기존 아파트의 가격도 따라올라 전체적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시장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연화 기업은행 부동산팀장은 "전매제한 완화와 공공택지 개발 중단 등 정부대책의 영향으로 투자와 실수요 관점에서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도 "최근 모델하우스의 분위기나 청약 단지들의 경쟁률을 보면 분양시장은 하반기에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세 매물 부족에 따른 전세난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책임연구원은 "서울 지역의 재건축 이주가 많이 남아 있고 이주자들이 경기도로 이동하면서 경기 지역까지 연쇄작용을 일으킬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도 전셋값은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가장 큰 변수로 대부분의 전문가가 미국의 금리 인상을 꼽았다.

김 팀장은 "우리 경제는 외부 의존성이 높기 때문에 국내 경기보다 해외 경기에 부동산시장이 더 많이 좌우될 것"이라며 "해외 경제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이슈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망 투자상품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와 중소형 아파트, 점포 겸용 단독주택 부지, 급매물 상가 등을 추천했다. 김재언 KDB대우증권 부동산·세무팀장은 "전세의 매매 전환과 단독주택·빌라에서 이동하는 수요가 많이 몰리는 중소형 아파트가 유망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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