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에 한국기업 전용공단' 지경부, 中정부와 MOU

정부차원 협력은 이번이 처음

중국 남서부 내륙지역에 한국기업 전용공단이 건립된다. 지식경제부는 6일 중국 길림성 창춘에서 열린 동북아경제무역 고위급 포럼에서 중국 상무부와 ‘한중 산업단지 조성 관련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중산업단지는 중국 중경에 위치한 양강신구 내에 7.9㎢ 규모로 건립되며 첨단 제조업 구역, 종합 서비스업 구역, 창의연구개발 구역 등이 들어선다. 이 곳에는 산업공단 이외에도 주거와 교육시설 문화공간 등도 조성된다. 양강신구는 4억명에 달하는 중국 서부지역 발전을 위해 지난해 6월 중국 내륙 최초의 국가급 경제개발 특구로 지정됐다. 이 곳은 중국이 자동차와 금속재료, 신에너지, 금융 등 핵심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조성됐으며 현재 글로벌 500대 기업 중 54개 기업이 입주해 63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양강신구 한중산업단지에 입주하는 한국기업은 오는 2020년까지 소득세가 다른 지역보다 10%포인트 낮은 15%를 적용받는다. 또 소득세 중 지방정부 귀속분(납부액의 40%)에 대해 입주 2년차까지는 100% 면제되고 5년차까지는 50%가 면제되는 특혜가 주어진다. 그 동안 중국내 한국기업 전용공단은 우리측의 지방자치단체와 중국의 성(省)이나 시(市)가 협력해 만든 곳은 있지만 양국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은 “양강신구 한중산업단지 조성은 우리 기업들이 중국 중서부 지역 내륙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