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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일본식 장기불황 우려… ‘빅 푸쉬’ 필요한 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4일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강력한 경기 부양 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경제 상황이 디플레이션(물가하락 현상) 전조 단계에 진입하고 있어서 큰 걱정”이라며 “경제활성화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일본식 장기 경제불황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한 만큼 ‘빅 푸시(Big push·강력한 경기 부양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재정을 투입할 땐 국가재정건전성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모든 수단을 다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정부의 LTV(주택담보대출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방침과 관련해 “서민의 빚 확대와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정부 당국의 유기적이고 세밀한 정책 집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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