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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볼라 경보' 최고 등급 격상

CDC, 2009년 신종플루 후 최초 '레벨1' 발령

미국이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비상경보를 최상 단계로 격상시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비상경보 최고 등급인 '레벨 1'을 발령했다고 AFP통신이 이날 전했다. CDC는 질병 위험도에 따른 경계 등급을 1~6까지 나누는데 최고 등급인 레벨 1을 발령한 것은 신종 인플루엔자A(H1N1)가 창궐했던 지난 2009년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레벨 1은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에 투입하는 인력 및 자원을 확충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톰 스키너 CDC 대변인은 "이번 최고 등급 발령은 기본적으로 에볼라 대응에 CDC의 모든 자원을 동원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톰 프리든 CDC 소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나이지리아로 확산되고 많은 생명에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레벨 1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3월 발병 이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시에라리온·기니·라이베리아·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에서 총 93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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