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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성 네이마르 "오직 우승만을 원한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가 월드컵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른 것은 원하지 않는다. 오직 우승만이 내가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은 것도, 득점왕이 되고 싶은 것도 아니다”며 “어떤 과정이 됐든 상관없다. 항상 꿈꿔왔던 우승을 하고 싶다”고 정상을 향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국가 대항전 49경기에서 31골을 넣어 현재 브라질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2위 프레드(31·플루미넨세)의 34경기 출장, 17골과는 차이가 작지 않다.

특히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한 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을 3-0으로 무너뜨린 이후로는 브라질 대표팀의 완전한 중심이 돼가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네이마르는 팀 내에서 자신이 점하는 중요성은 알지만 브라질이 자신을 위주로 돌아가는 팀이라는 발상은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나는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는 선수가 아니다”며 “경기장에는 11명이 있고, 이들 모두는 팀의 승리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역할을 잘 알고 있다”고 동료에 대한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브라질은 13일 오전 5시 크로아티아와 대망의 개막전을 치르고 사상 최초 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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