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드림파마를 1,945억2,000만원에 알보젠에 팔기로 결정했다. 지분 100%(19만3,147주)를 넘기는 조건이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초부터 드림파마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달 초 우선협상 대상자로 알보젠을 선정해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분 매도 예정일은 12월19일이다.
매각금액은 향후 안정적인 투자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케미칼이 최근 추진한 글로벌 주식예탁증서(GDR)발행과 한화L&C건재사업부 매각도 같은 맥락이라는 게 한화 측의 설명이다.
드림파마는 한화가 지난 1995년 설립한 회사로 푸링정과 푸리민정 같은 비만치료제와 병원 처방용 전문의약품을 주력사업으로 해왔다. 작년 매출은 930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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