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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美·英등 최고 신용등급국 재정위기 지속"

"금리상승에 대처 필요"

무디스는 8일(현지시각) 미국, 영국, 프랑스 및 독일 등 최고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주요 선진국의 재정 위기가 "몇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들 국가의 AAA 등급이 당장 하향 조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무디스 보고서는 "세계 거시경제와 금융시스템의 위기가 종식에 근접했을지도 모른다"면서 "그러나 다수의 AAA 등급국이 직면한 재정 위기는 몇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경제성장의 속도와 지탱가능성 및 향후 금리 추이가 이들 주요 AAA국이 직면한 도전"이라면서 "이들 변수 모두가 위기로 가중된 심각한 재정 부담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AAA를 받고 있는 17개국 가운데 어떤 나라도 당장 등급이 떨어질 위험에 처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AAA국들이 직면한 3대 도전으로 ▦재정 불균형 관리 ▦경기회생 지원 ▦궁극적인 금리 상승에 대처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보고서는 "지금의 비정상적인 초저금리가 마냥 이어지기 힘들 것"이라면서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 일부 AAA국의 재정 부담이 더욱 커져 감당 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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