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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에 전기차 클러스터 만든다

구도심 투자유치 확대방안 마련… 국제인삼유통센터 연수구 건립도 추진

검단·강화산업단지 등엔

중국 진출 U턴 기업 유치

인천 서구에 전기자동차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연수구 송도동 아암물류2단지에 국제인삼유통센터가 유치된다. 또 강화와 검단 산업단지에는 중국 진출 유턴 기업이 유치된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구도심 투자유치 확대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서구 경서동 689일원 117만9,683㎡에 전기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부지면적은 기존 서부산업단지 93만8,624㎡에 24만1,059㎡를 확장해 조성된다. 이 사업은 오는 2016년까지 추진된다. 시는 올해 입주기업 현황을 파악해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지구지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내년도에 전기자동차부품클러스터 구축계획 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어 2016년도에 토지이용계획 변경과 기반시설 확충을 거쳐 전기자동차 부품 등 연관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개발방식은 민·관 협력성 재생사업 및 구조고도화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곳에는 3,100억원이 투입돼 대기업(LG전자) 중심의 협력업체가 연계된 국내 최초의 전기자동차 클러스터로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기존 서부산단과 주변 지역을 재생사업지구로 묶어 전기자동차 전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구는 수도권 산업벨트 중심에 위치해 있어 전기자동차 기계·전기·전자부품 소재의 공급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유치업종 고도화 및 집적화에 따른 생산성과 밀집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또 연수구 송도동 아암물류2단지 16만5,000㎡에 2,500억원(국비 1,000억원, 민간투자 1,500억원)을 투자해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인삼관련 유통센터 등 복합시설을 짓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6월 국제인삼유통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그해 12월 해양수산부로 부터 해당부지(아암물류2단지)를 2종 항만구역으로 지정받았다.

시는 빠르면 올해 상반기 안으로 해양수산부로 부터 토지임대를 확정 지을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중국 정부의 외국인 투자정책 변화 및 규제강화와 한미·한EU FTA 발효 등으로 중국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수요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강화와 검단 산업단지에 이들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인천기업의 중국투자는 수교후 20년간 약 15억3,0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유치업종은 국내 복귀 효과가 큰 전기부품, 컴퓨터, 영상 등 업종 중 지역 연고 기업과 수도권복귀기업을 우선 유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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