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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 자격증 추진
입력2010-01-15 18:14:15
수정
2010.01.15 18:14:15
김광수 기자
[국민아이디어 정책속으로]<br>"직장여성들 안심하고 아이 맡기세요"
영ㆍ유아를 둔 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베이비시터 국가공인제가 도입되고 출산·육아 휴직시 대체근무를 위해 퇴직자나 임용대기자 등을 활용한 인력은행제가 도입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국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출산장려 정책제안 공모'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제안이 접수됐다며 관련 내용을 타부처와 협의해 정책으로 현실화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가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근로복지공단 소속 박내길씨의 '베이비시터 자격인증제'는 아이를 돌보는 베이비시터에 대해 국가공인 자격증을 도입해 직장여성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정 내 보육을 활성화하고 중ㆍ장년 및 중ㆍ고령층 여성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를 대량으로 창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출산·육아 휴직 대체근무를 위한 인력은행제'는 적절한 대체근무자를 구하기 어려워 출산휴가·육아휴직을 마음 놓고 쓰지 못했던 많은 직장 엄마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제안으로 평가된다. 복지부는 퇴직자·임용대기자·행정인턴 등으로 대체인력풀을 구성해 출산휴가·육아휴직에 따른 인력 소요시 활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복지부가 육아휴직·탄력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인증해 가족친화기업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고 정부 입찰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최근 일부 정책에 도입이 확정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주택·자동차·공공요금 우대 제공과 농번기 농촌 마을회관을 어린이집으로 이용하는 방안도 정책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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