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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신흥부자들 보석시장 몰려"

아시아의 신흥부자들이 보석시장을 사는데 돈을 뿌리고 있다. 3일 외신에 따르면 카르티에 최고경영자(CEO)인 버나드 포너스는 “러시아와 중국 등 신흥 부국들에서 돈이 넘쳐난다”면서 “사람들이 자가용 비행기와 보트, 별장을 산 뒤에는 고가 보석시장으로 몰려든다”고 말했다. 아시아의 신흥 부자들이 명품으로 자신의 부를 과시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드비어스와 티파니 등 명품 브랜드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다이아몬드 가격 조사기관인 벨기에의 폴리쉬드프라이시스닷컴(PolishedPrices.com)의 리처드 플래트 사장은 “올해 다이아몬드 시장이 6~7% 확대될 것”이라며 “다이아몬드 수요 증가는 특히 최근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들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보석 판매 호조로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와 카르티에 상표로 유명한 리시몽 그룹 주가는 지난해 각각 35%와 52%가 상승했으며, 티파니 주식은 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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