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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출판관계자 저작권 보호 동참을"…IPA총회 폐막


○…제 28회 세계출판협회(IPA) 총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막을 내렸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60개국 출판인 700여명이 참가해 ‘책의 길, 공존의 길’을 주제로 26개 분과회의를 통해 출판계의 현안을 논의했고, 총회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한국과 한국출판시장을 이해하는 기회였다. 15일 폐막식에 앞서 참가자들은 ‘2008 IPA서울 총회 결의문’을 채택하고 출판의 중요성과 저작권 존중을 촉구했다. 결의문은 ▦각국 정부가 원서 뿐만 아니라 번역도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원할 것 ▦표현의 자유, 출판의 자유, 사업활동의 자유를 존중할 것 ▦모든 출판 관계자들이 저작권 보호에 동참할 것 ▦각국 출판인들이 협력해 작가와 출판인이 공존하는 기술을 개발할 것 ▦교과서 출판에서 민간 출판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정할 것 등을 각국 정부와 출판계에 촉구했다. 폐막식에서는 아나 마리아 카바네야스 IPA회장과 백석기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의 폐막사에 이어 프랑스 소설가 장 마리 르 클레지오, 한국 소설가 이문열씨가 폐막 기조연설을 했다. 한길사'그레이트북스' 100권 돌파 ○…한길사(대표 김언호)의 고전 번역 시리즈 ‘한길 그레이트북스’가 100권을 돌파했다. 한길사 창립 20돌을 기념해 첫 권을 출간한 이래 12년 동안, 준비기간까지 합쳐 15년 동안 꾸준하게 발간해 온 결실이 맺어진 것. 헨리 지거리스트의 20세기 의학자 고전 ‘문명과 질병’, 루트비히 포이어바흐를 현대 유물론의 아버지로 등재시킨 대표작 ‘기독교의 본질’, 클로트 레비스트로스의 신화학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권 ‘신화학2-꿀에서 재까지’ 그리고 아서 단토의 예술철학 저서 ‘일상적인 것의 변용’ 동시에 출간돼 등정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길사는 그레이트북스 100권 출간을 기념해 그동안 나온 책들을 안내하는 길라잡이 책 ‘가자, 고전의 숲으로’를 함께 펴냈다. '서울국제도서전' 내일까지 코엑스서 ○…국내 최대 규모 국제도서전인 ‘2008서울국제도서전’이 18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도서전에는 28개국 출판사 674곳이 참여해 745개 부스를 설치, 각종 책을 소개하고 작가와 독자의 만남, 사인회 등이 준비됐다. 올해부터는 주빈국 제도를 도입해 중국을 첫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전통과 혁신’이라는 슬로건 내건 중국 주빈국 행사를 위해 107개 중국 출판사가 참가했다. 그 밖에도 ‘제5회 서울국제북아트전’‘2008 한국전자출판산업전’도 18일까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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