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분열 끝내고 국민의 힘 모아야"

盧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노무현 대통령은 6일 “분열을 끝내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이제 절대 반대, 결사 반대는 다시 생각하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제51회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독선과 아집, 배제와 타도는 민주주의의 적이자 역사발전의 장애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우리 정치도 적과 동지의 문화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 경쟁의 문화로 바꾸어 가야 한다”며 “시장에서 상품의 질과 서비스로 경쟁하듯이 정치도 정책과 서비스로 경쟁하는 시대로 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날 애국하는 방법을 놓고 적대했던 분들을 이곳 현충원은 물론 4ㆍ19, 5ㆍ18 민주묘지 등 전국의 국립묘지에 함께 모시고 있다”며 “우리는 이 분들의 공적을 다같이 추앙하고 기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제도적인 화해는 이루었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제 이 같은 불행한 역사를 마감해 분열을 끝내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그러자면 상대와 상대의 권리를 존중하고 의견과 이해관계의 다름을 인정해야 하고 대화로 설득하고 양보로 타협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