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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다음달 6일에 막을 올린다.
장수군이 주최하고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Red 장수 Festival'이라는 부제에 '한우로 전하는 사랑! 사과로 건네는 향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음달 6~8일 장수군 의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전국 최초로 열리는 '한우곤포 나르기 대회'. 총 20팀이 참가하는 한우곤포(한우먹이) 나르기 대회는 팀별 토너먼트 경기로 300∼350㎏의 곤포를 25m의 반환점을 돌아 먼저 운반하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축제 2일차인 7일에는 음력 7월 보름 불가(佛家)의 승려들이 부처를 공양하는 날 풍요를 기원하는 장수지역의 영농문화인 깃절놀이가 펼쳐져 흥을 돋운다. 특히 이번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에서는 한우마당에 1,500여명이 동시에 한우를 시식할 수 있는 80m 길이의 부스가 설치돼 무항생제 청정 장수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한우목장 체험, 로데오 체험, 물고기잡기 체험, 수상자전거 체험, 사과떡메치기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기간 중 메인 무대와 이벤트 무대에서는 쌀사랑 체험행사와 제2회 레드푸드 요리 경연대회, 한돈 돼지고기 시식회 등이 펼쳐지며 레드(Red) 및 우수농산물전ㆍ한우랑사과랑주제관 등 우수농산물 전시판매장이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장재용 장수군수는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며 "의암호를 배경으로 한 짜임새 있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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