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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브라질 시장 5위 진입"





브라질 휩쓸 '신무기' 준비하는 한국차
현대차 "내년 브라질 시장 5위 진입"해치백 'HB20' 앞세워 20만대 판매 목표

맹준호기자 next@sed.co.kr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시장에서 내년 20만대를 판매해 현지 5위 업체로 올라선다는 '20만대-5위' 전략을 세웠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출고된 현지 생산 차종인 'HB20'이 올해 연말까지 공장 풀 가동 생산량인 2만6,000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은 내년 목표를 9일 밝혔다. 현대차는 그간 인도, 인도, 중국, 러시아 등에서 쌓은 성공경험을 총동원, 브릭스(BRICs) 중 유일하게 남은 숙제인 브라질에서 성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브라질 20만대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카드는 현지 생산 전략 소형 해치백인 HB20 판매 확대다. 내년 브라질 공장을 본궤도에 올려 HB20은 물론 파생 세단 모델과 파생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까지 순차 생산해 HB20 시리즈를 총 15만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준중형 이상 차급은 수입 완성차를 들여와 5만대 판매하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총 2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20만대 수준이면 브라질 시장 내 5위권을 노려볼 수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기존 수입 완성차를 판매하던 판매망과는 별도로 HB20만을 판매하는 전용 딜러점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했다. 현재 브라질 전역 120개의 전용 딜러점이 문을 열였으며 연말까지 180개로 늘려 조기에 15만대 판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수입 판매 모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준중형 'i30' 신모델 투입도 내년 초 이뤄진다. 현재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구형 i30가 노후화로 판매가 감소하고 있어 신형 i30 투입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혼합연료엔진 적용을 중대형 차급과 SUV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2000년대 중반부터 브라질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나가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년 대비 27% 축소한 4만5,629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35%의 관세와 공업세 등으로 수입차의 경쟁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소형차 HB20을 현지 생산하게 됨에 따라 재도약이 가능해졌다. 브라질 전체 자동차 수요 중 절반 이상이 소형차에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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