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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이다' '투란도트' 세종문화회관 하루 번갈아 공연

세종문화회관에서 독특한 방식의 오페라 공연이 펼쳐진다. 오페라 ‘아이다’와 ‘투란도트’가 하루씩 번갈아 가며 공연되는 것. 매일 작품을 바꿔가며 올리는 경우는 국내 대극장에서는 그 동안 찾아보기 힘든 일. 13, 15, 17일에는 베르디의 ‘아이다’가 14, 16, 18일에는 푸치니의 ‘투란도트’가 공연된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탈리아 마체라타 페스티벌 야외 극장에서 선보인 공연 방식을 그대로 한국 무대로 옮긴 것. 무대 중앙의 거대한 계단을 두 작품에서 공통으로 사용하고 세부적인 세트만 변화를 주는 방식이다. 연출은 지난해 ‘리날도’와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이탈리아 연출가 피에르 루이지 피치가 맡고 소프라노 라파엘라 엔젤리티(아이다), 올가 주라벨(투란도트) 등이 출연한다. (02)587-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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