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경제TV] 롯데그룹, 중국서 ‘요우커 모시기’ 본격 시동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오른쪽)이 진장국제그룹 샤오시아오밍 부총재(왼쪽)를 만나 중국관광객의 한국 방문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이 중국의 중추절(9월 26~27일)과 국경절(10월 1~7일) 연휴를 앞두고 본격 중국관광객(요우커) 유치에 나섰다.

4일 롯데그룹 정책본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황각규 사장은 이날 오전 상하이(上海) 진장국제그룹 본사에서 샤오시아오밍 부총재를 만나 유커 한국 방문 확대, 두 그룹 교류·협력 증진 등을 주제로 환담했다.

이 자리에선 한국 관광 홍보·마케팅에 롯데면세점·롯데호텔·롯데월드 등 롯데의 관광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고, 진장국제그룹은 롯데리아·엔제리너스 등의 중국 사업 관련 협력 가능성도 타진했다. 진장국제그룹은 현재 중국 KFC·요시노야 등 외국 식음료 브랜드에도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또 두 그룹은 관계자들이 주기적으로 교차 방문하면서 유통·서비스 산업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

황 사장은 면담 후 “한국의 쇼핑, 문화, 레저 등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강조하고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더 많이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롯데와 진장그룹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하면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진장국제그룹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호텔 체인으로, 현재 중국 내 137개 도시에 548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상하이 최대 여행사와 7,500대 규모의 차량 렌털회사, 테마파크 등도 갖고 있는 종합관광회사이다. 아울러 롯데 계열사들은 9~10월 중국 ‘황금연휴’에 유커들의 발길을 잡기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4~5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중국 관광객을 초청해 한류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하고 11일에는 중국인 1만명을 초청해 롯데월드에서 나이트 파티를 연다. 당초 11월로 예정된 서울 패밀리 콘서트도 10월로 앞당겼다.

롯데월드몰·타워도 바이두, 웨이보 등 중국 주요 포털·온라인 채널에 롯데월드몰에 대한 검색광고 등을 진행하고, 이번 달 중순 2박 3일 일정으로 주요 중국 매체 한국 주재 기자들을 초청해 롯데월드몰·타워를 소개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