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집단이…" 트위터 사용자 날벼락
트위터 "이용자 25만명 개인정보 해킹 위험"
이지성기자 engine@sed.co.kr
트위터는 특정 집단이 시스템에 침입해 약 25만명에 달하는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2일 밝혔다.
트위터 관계자는 “이번 주에 비정상적인 접근 패턴을 발견하고 조사한 결과 특정 세력이무단으로 이용자 데이터에 접근하려고 시도한 흔적이 포착됐다"며 “조사를 하는 당시에도 무단 접근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견돼 이를 곧바로 차단했다”고 말했다. 해킹이 의심되는 개인정보는 이용자 이름과 이메일 주소 등이다.
트위터는 이번 공격이 아마추어가 아닌 전문 해커 집단의 소행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트위터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나 기관들도 유사한 공격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트위터는 이번 해킹의 영향을 받은 이용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관련 내용을 통보하고 해당 계정들의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는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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