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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첫 '디지털홈' 생활단지 구축

2007년까지 30만가구, 2010년 120만가구 수주

세계 최초의 디지털 홈 생활 단지가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005930]는 내년에도 중국에 홈네트워크 전시장을 완공, 최대 잠재시장인 중국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국내외에서 2007년까지 총 30만가구, 2010년까지 총120만 가구를 수주, `디지털 홈' 구현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최대규모의 홈네트워크 생활단지를 대구 태왕아너스 아파트에 구축, 1세대 디지털 홈 생활 시대를 본격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 태왕아너스 아파트(480가구)의 경우 삼성전자의 홈네트워크 솔루션 `홈비타'(Homevita)의 적용으로 홈네트워킹과 단지-아파트 주변지역 네트워킹간 홈네트워크 토털 솔루션이 제공되며 2002년 3월 분양당시 100%의 분양률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7월부터 입주를 시작, 현재 90%가량의 입주율을 나타내고 있다. 태왕아너스 아파트에 적용된 `홈피타'는 ▲집안 솔루션 ▲단지 솔루션 ▲외부 솔루션 등 3가지로 구분, 집안 솔루션의 경우 `홈컨트롤러'(Home Controller)로 TV,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집안의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게이트웨이에 장착된 TV튜터로 `홈패드'(Homepad)를 통해 집안 어디서나 TV 시청이 가능하다. 홈시큐리티 체제가 구축, 현관과 베란다에 설치된 침입 감지 센서로 부재 중 외부인의 침입 여부를 식별, 경비실과 입주자의 핸드폰으로 실시간으로 통보해준다. 또 아파트 가구간 네트워킹 체제인 단지 솔루션이 구축, 가구간 화상 채팅도 가능하며 놀이터 등 단지내 전용시설에 대한 모니터링 내용을 홈패드, 주방 모니터로확인할 수 있고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으로 원격으로 실시간 체크할 수 있다. 이밖에 단지 외부에서도 거주지역 주변의 각종 서비스를 홈네트워크를 통해 주문.예약할 수 있고 백화점.병원.관공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외부 솔루션 체제를 확립, 지역네트워킹도 실현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풍림, 신명, 대우 등 주요 아파트 1만7천여 가구에 삼성 홈네트워크를 수주했으며 내년에는 경기 화성, 경남 양산 등 3천여가구에도 삼성전자 홈네트워크 아파트가 입주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홈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뉴욕),러시아(모스크바), 스페인(바르셀로나), 네덜란드(알미에르) 등 4개의 해외 전시장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중국에 상설 전시장을 완공하며 세계 최대의 디지털홈 잠재시장인 중국을 적극 개척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1세대 디지털 홈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2007년까지 총 30만구, 2010년까지 총 120만 가구 규모를 수주한다는 목표로 미국과 스페인,내덜란드 등에서 이미 시범단지 수주와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권희민 삼성전자 디지털솔루션센터장(전무)은 "가정, 사무실, 모바일 환경에서사용하는 모든 가전기기, 반도체 등 핵심부품 개발.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단기간에홈네트워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한국에서 본격적인 1세대디지털 홈을 실제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송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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