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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몸살기운에 국왕 만찬 참석못해

민 대변인 "큰일은 아니다"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몸살 기운 때문에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 주최 공식만찬에 참석하지 못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7시간에 걸친 (규제개혁) 회의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소화하느라 가벼운 몸살기가 생겨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국왕과 별도의 오찬을 가진 만큼 결례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윤 장관을 대신 참석케 했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내일 세션에서 발표도 있고, 한미일 정상회담도 있다”며 “그래서 오늘 좀 쉬면서 내일 일정을 준비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윤 장관이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큰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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