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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해양실크로드 탐험대’ 45일간 대장정 마무리

45일간의 글로벌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경북해양실크로드 탐험대원들이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탐험에 사용된 동양 최대 실습선 ‘한바다호’는 12월 10일 부산에 입항할 예정이다.

우리 선조들의 해양 개척 역사를 재조명하고 신한류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 ‘경북해양실크로드 탐험대’가 45일간의 바다 실크로드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양실크로드 탐험대는 1,300년 전 신라 고승 혜초 스님이 연 바닷길과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이란 대서사시 ‘쿠쉬나메’에 전해지고 있는 이란 왕자 귀국 길을 기본 루트로 설정하고 탐험을 진행했다.

지난 9월 16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중국(광저우), 베트남(다낭),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말레이시아(말라카), 인도(콜카타·뭄바이), 오만(무스카트), 이란(반다르압바스·이스파한), 스리랑카(콜롬보)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탐험했다.

첫 입항지인 중국 광저우에서는 해양실크로드와 혜초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실크로드 우호협력 상징물(신라금관 모형) 기증식, 국악단 공연, 관광홍보설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동남아 한류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현지 대학생들과 K-POP, 탈춤, 난타공연 등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해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특히 그 동안 교류가 부족했던 인도에 혜초도서관을 설치(인도국립공과대)하고 혜초 기념비를 건립(인도 파트나)해 문화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고 혜초의 민족사적 업적 및 세계사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페르시아 문명을 간직한 이란 반다르압바스와 이스파한에서는 대장정 완수 축하 및 우호협력 선언 1주년 기념행사를 각각 개최했으며 행사내용이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이란 전역에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바닷길을 통해 세계와 교류했던 선조들의 해양역사 및 문화 흔적을 찾아 기록했다”며 “그 동안 실크로드 역사에서 소외된 우리나라가 오래 전부터 실크로드 역사 속에서 당당한 주역으로 활동해 왔음을 국내외에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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