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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배당락 불구 지수 884선까지 상승(마감)

프로그램 매수가 배당락 충격을 완전히 흡수했다. 배당락일인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2 포인트(1.05%) 낮은 869.23으로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반전, 결국 5.84 포인트(0.66%)오른 884.27로 장을 마쳤다. 전날 거래소가 추정한 이론적 현금배당락폭이 17포인트에 달했던 점을 감안할때 이날 지수는 실질적으로 매우 강한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천790만주, 1조6천987억원으로 전날의 3억769만주, 1조6천764억원에 비해 거래량은 크게 줄었으나 거래대금은 소폭 증가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185억원, 30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1천53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차익거래 1천327억원, 비차익 거래 1천292억원 등총 2천619억원에 달해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이처럼 강한 프로그램 매수세는 배당락 효과에도 불구,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베이시스가 장중 플러스 0.5~0.6 수준에서 비교적 양호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한데다 1월 장세에 대한 긍정적 전망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지수가 7.58%나 급등했고 전기(2.41%), 의료.정밀(2.31%),운수장비(2.15%), 금융업(1.99%), 건설업(1.99%)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철강(-2.8%), 통신(-2,18%), 전기.가스(-1.85%), 종이(-1.83%) 등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해 370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72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95% 오른 44만4천500원에거래를 마감했고 하이닉스[000660], LG필립스LCD[034220]도 각각 4.72%, 3.84%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삼성중공업[010140]과 국민은행[060000], 현대미포조선[010620]도 각각 4.26%, 2.85%, 5.3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청산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되는 LG카드도 5.44% 뛰었다. 그러나 SK[003600](-5.79%), LG석유화학[012990](-3.86%) 등 석유화학주들은 합성수지 제품 마진 축소 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여기에 SK의 경우 주주명부 확정에 따른 지분경쟁 재료 소멸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밖에 한진해운[000700](-4.56%), KT[030200](-3.15%), SK텔레콤[017670](-2.93%), POSCO[005490](-3.87%)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대우증권 안병국 연구위원은 "프로그램 매수, 증권주 급등 등에 힘입어 지수가강세를 보였다"면서 "이론배당락분을 단숨에 회복한 오늘 추세와 1월 효과, 긍정적해외 증시 등을 고려할 때 내년 초까지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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