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이날 한국경제연구원이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창조경제를 위한 새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KERI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기업들은 직원들의 창의성 도모를 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기업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창조적인 여성 인력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스펙을 초월한 창의적인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창조경제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세계경제를 선도할 구체적인 한국 경제의 발전 전략”이라면서 “저성장의 고착화, 고용 없는 성장, 저출산, 고령화 분배구조 악화, 중국과 일본 사이의 역샌드위치 상황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창조경제 관련 사례로 내비게이션, 싸이의 강남 스타일, 카카오톡 애니팡, 나이키플러스 앱 등을 들었다.
내비게이션은 군사목적상 점유한 지리정보가 유포돼 위성항법장치(GPS)가 융합된 뒤 자동차에 들어왔고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등 창의적인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창조경제의 사례라고 안 의원은 설명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시장확대 효과가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제시해주는 창조경제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