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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단지 실 계약률 관심

"신규분양·청약 열기 힘입어 성적 좋을것" 전망속<br>일부선 "치솟던 프리미엄 하락… 이탈자 많을것"


최근 서울에서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키며 분양한 단지들의 실제 계약률이 부동산 시장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신규분양 시장의 열기와 높은 청약경쟁률을 감안하면 이들 단지의 계약률 역시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최근 과도하게 치솟던 프리미엄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당첨자 가운데 이탈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본동에서 분양된 래미안 트윈파크와 강동구 고덕동에서 분양된 고덕 아이파크의 당첨자들은 이번주 계약에 들어간다. 동작구 본동 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트윈파크계약일은 16~18일, 고덕 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아이파크는 17~19일이다. . 래미안 트윈파크는 주변 시세보다 높은 3.3㎡당 2,000만~2,500만원의 분양가로 분양됐지만 평균 30대1이 넘는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고 고덕 아이파크 역시 3.3㎡당 최고 3,000만원의 고분양가에 불구하고 순위 내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일단 이들 단지의 입지가 좋은데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피하는 신규분양 단지인 만큼 계약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고덕 아이파크는 후분양 단지로 실거주를 염두에 둔 신청자들이 많았고 래미안 트윈파크의 경우도 당첨자들의 청약 가점 커트라인 64점에 달해 쉽게 통장을 포기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바로 전매를 노리고 들어온 투자 수요의 경우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높은 분양가에 계약금 비중도 10~20%로 만만치 않은데다 최근 프리미엄을 주고 집을 사려는 매수세도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래미안 트윈파크의 경우 특별분양 직후 최대 7,000만~8,0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최근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프리미엄이 많이 떨어졌다. 동작구 본동 S공인 사장은 "전용 85㎡의 경우 9층짜리 물건이 1,5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떨어져 매물로 나왔다"며 "한강 조망권 단지 등을 중심으로 치솟던 프리미엄 호가도 좀 잠잠해졌다"고 말했다. 고덕 아이파크 역시 조합원 물량은 일반 분양가와 비슷한 시세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일반 분양 물량이 조합원 물량에 비해 층이나 조망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동안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팔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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