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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권석 행장 "올해 경영목표 1, 10, 100"

기업은행 강권석 행장은 '2006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1, 10, 100'이라는 경영목표를 설정했다"고 2일 밝혔다. 1은 당기순이익 1조원, 10은 시가총액 10조원, 100은 자산 100조원을 의미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3.4분기말 누적 기준으로 순익 6천90억원, 자산 88조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구랍 30일 현재 7조1천104억원이다. 강 행장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를 비상경영의 해로 선언한다"고밝혔다. 강 행장은 "올해 은행 경영 환경은 한치의 방심을 허용하지 않는 '패자부활전없는 토너먼트 경기'와 같을 것"이라고 묘사했다. 강 행장은 "올해 은행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영업에 나서야 한다"고 천명했다. 그는 "중소기업 금융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프라이빗 뱅킹(PB), 방카슈랑스 및퇴직연금시장 등에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일선 영업력을 확충하기 위해 서울에 남부 및 중부 지역본부 , 경기도에 시화.반월 지역본부 등 총 4개 지역본부를 신설할 계획이며 1월 정기인사에서은행의 최정예 요원을 일선에 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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