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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마을기업 본격화…영암 망호정 첫 현판식

31일 전남 영암읍 망호정 마을기업에서 마을기업 대표, 전남 마을기업협회장, 우천식 전남도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첫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가 도내 110개 마을기업의 성공과 공동체 복원, 참가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추진 중인 마을기업이 현판 설치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전남마을기업지원센터는 31일 영암읍 망호리에 위치한 망호정 마을기업에서 마을기업 대표, 전남 마을기업협회장, 우천식 전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기업 첫 현판식을 가졌다.

망호정 마을기업은 망호정복합영농조합법인이란 공식 명칭으로 2010년 행정자치부 지정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마을의 고유 자원과 주민들의 손재주를 살려 참빗공예와 연 가공 식품 및 체험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마을 주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마을 공동체의 훈훈한 정을 되살리는데 기여해왔다.

우천식 중기센터본부장은 마을기업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1대1 맞춤형 현장 자문과 판로 지원 등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마을기업지원센터는 지난 9월 ‘사회적경제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전남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전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5년 1월부터 마을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아우르는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체제로 운영될 예정으로 마을기업센터는 민선6기 ‘사회적경제기업 1,000개 육성, 일자리 1만개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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