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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이후 최고… 앤서니 김을 주목하라"

브리티시오픈 개막… LA타임즈 성장기·플레이특징 등 집중조명

‘23세의 나이로 올 시즌 미국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단숨에 세계랭킹 13위까지 치고 올라간 앤서니 김을 주목하라.’ 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인 브리티시오픈 개막을 앞두고 재미교포 앤서니 김(23ㆍ한국명 김하진)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성장 과정과 플레이의 특징, 다른 선수들의 평가 등 23가지 주목할 사항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 신문은 진지하게 퍼팅 라이를 읽는 모습과 폭발적인 아이언샷을 하는 장면, 자신의 이니셜인 ‘AK’ 모양의 버클 사진도 함께 실었다. 기사로는 앤서니 김과 그 부모의 생활부터 PGA투어 우승, 다른 선수들의 평가, 브리티시오픈 연습 라운드 등에 걸쳐 다각도로 조명했다. 앤서니의 부모는 한국에서 LA로 이민가 코리아타운에서 녹용건재상을 하며 생계를 꾸렸으며 집은 인근 스튜디오 시티에 있었으나 프로골퍼를 꿈꾸는 아들의 장래를 위해 골프 천국인 팜스프링스 인근 라킨타에 따로 집을 마련해 아들이 혼자 살며 실력을 닦도록 했다. 모친 김미령씨는 혼자 사는 아들을 위해 여러 끼의 식사를 요리해 냉동시켰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놓았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앤서니 김은 어머니에 대해 “분별력이 있는 분이며 어머니의 침착성과 몸가짐은 내 골프게임에 녹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세 때인 1997년의 마스터스대회에서 타이거 우즈가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이 우승하는 순간을 상상하면서 실력을 연마했으며 그에 대해 이번 브리티시오픈 개최지인 로열버크데일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마크 오메라(51)는 “타이거 이래 같이 경기해본 플레이어 가운데 가장 우수한 기량과 자질을 겸비한 최고의 젊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LA타임즈는 2승을 달성한 앤서니에게 브리티시오픈의 링크스 코스는 낯설지만 오메라는 그를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 신문은 앤서니가 우승한 2개 대회에서 8라운드를 도는 동안 모두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는 공격적이 면이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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