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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 내년 5월까지 장미원 등 시설 확장

울산대공원이 시설 확충과 설치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울산시는 울산대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5월까지 장미원과 앵무새정원을 전국 최대규모로 확장하고 폐장한 사계절썰매장에 펌프카 시설과 풋살경기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장미원은 규모를 현재 3만4,370㎡에서 4만4,737㎡로 넓히고 현재 118종, 2만4,192그루인 장미를 더 심어 220종, 5만5,000그루로 확장한다. 확장되면 서울대공원의 4만1,925㎡, 전남 곡성의 4만㎡, 에버랜드의 2만6,446㎡보다 넓어진다.



또 330㎡인 어린이동물농장의 앵무새정원을 1,630㎡로 확장하고 앵무새를 현재 400마리에서 1,200마리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서울대공원에는 1,000마리, 에버랜드에는 500여마리의 앵무새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객이 없어 폐장한 사계절썰매장 자리에는 300㎡ 규모의 펌프카 시설과 570㎡의 풋살경기장을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들어 사계절썰매장 부지 이용에 관한 전문가의 의견과 시민여론을 수렴한 결과 펌프카 시설과 풋살경기장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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