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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생산직 사원 주춘근씨 부서장 승진

현대중공업은 지난 5일 생산기술직 사원 중 최고위직인 기정(기술직 부장)대우 주춘근(朱春根·54)씨를 기정으로 승진시키고 선박건조부문 핵심부서인 가공5부 부서장에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朱씨는 울산공고 출신으로 지난 73년 2월 생산기술직 경력사원으로 입사한 뒤 27년동안 선박건조 업무에만 종사해온 기술자로 현장에서 익힌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책자인 「가스절단」을 펴내기도 했다. 그는 94년에도 생산기술직 사상 처음으로 기감(차장급)으로 승진하는 기록을 세웠었다. 朱씨는 『첫 기정 승진과 함께 부서장 보직을 받아 부담스럽지만 유능한 후배와 동료들이 많이 승진할 수 있도록 길을 잘 닦아놓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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