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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컬러재킷폰은 마치 옷을 갈아입듯 다양한 색상의 휴대폰의 커버를 교체해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휴대폰이다. 이 제품은 출시되기 전부터 이효리, 이준기 등 인기스타들이 총 출동했던 뮤직드라마 ‘애니스타’에서 소품으로 활용되면서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전지현이 등장한 광고에서는 전지현이 무대에서 옷을 하나씩 벗어도 새로운 옷이 나오는 설정으로 다양한 색상의 커버가 있다는 것을 알렸다. 제품 커버는 전면과 후면이 한 세트로 구성됐으며 손으로 잡아 당기고 밀기만 하면 쉽게 교체하거나 고정할 수 있다. 색상은 스칼렛레드, 펄화이트, 인디고블루, 블루진, 스윗핑크, 그램골드, 레몬그린 등 7가지가 있다. 이중 스칼렛레드, 펄화이트, 인디고 블루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나머지 색상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컬러재킷폰은 두 장의 사진을 겹쳐 찍어 넓은 공간의 장면을 촬영하는 ‘파노라마 기능’도 지원한다.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하면 기존 휴대폰 카메라에서는 촬영이 불가능했던 지평선이나 높은 빌딩의 모습을 사진 하나에 담아낼 수 있다. 특히 이 기능을 이용하면 가까운 거리에서 단체사진을 찍을 때 사람이 잘리지 않아 표정을 보다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와 130만화소 카메라, 전자사전, 이동식 디스크, 적외선통신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이 통화의 도구에서 패션의 소품으로 생각하는 개성이 강한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을 기획했다”면서 “하나의 휴대폰으로도 7개가 넘는 휴대폰을 구매한 것처럼 사용할 수 있어 그날의 기분과 의상에 따라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됐으며 가격은 40만원 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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