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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양 교사들, 학생과 같이 시험치러

중국 랴오닝(遼寧)성 성도 선양(瀋陽)에서 초ㆍ중ㆍ고교 교사들에게 학생들과 함께 기말고사 시험을 보도록 의무화한 조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시험성적을 고과에 반영토로 함으로써 교사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선양시 고1ㆍ2학년 교사들은 지난 14~16일 학생들과 함께 시험을 치렀고 초ㆍ중 교사들은 지난 21일 과목별로 단독 특별고사 시험을 봤다. 선양시 초ㆍ중ㆍ고 교사 중 고3 교사를 제외한 약 5만명이 교사가 되고 나서도 학생들과 같은 시험을 보고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채점 결과 100점 만점에 고 1ㆍ2학년 교사는 80점 미만, 초ㆍ중 교사는 85점 미만이면 각종 포상과 상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당한다.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기말고사 시험을 치르고 이 시험 성적을 고과에 반영토록 된 것은 선양시 교육국이 결정에 따른 것이다. 선양 제5중고 고2 수학교사인 쉬이차오(徐毅超)는 "교사가 학생과 함께 시험을 보면 학생의 관점에서 문제를 풀게 되고 학생들이 시험에 대한 긴장감을 이해하는 장점이 있다"고 찬성을 표시했다. 다만 교육당국이 교사들에 대해 강제적으로 시험을 보게 하고 이를 고과에 반영하는 것은 교권을 무시하는 비난도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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