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소격동 경복궁 옆 공사 현장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화재로 인명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유족과 시민들에게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사고 원인 규명과 사후 수습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업체는 사고 이후 본사와 현장에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발주처인 문화관광부와 협력해 사고 원인을 밝히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현장에서는 13일 오전 11시20분께 지하 3층 기계실 부근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는 등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GS건설은 계룡건설, 태영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공사를 시공하고 있다. 지분은 GS건설이 55%로 가장 많고, 계룡건설과 태영건설이 각각 25%와 20%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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