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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납치 탈영병, 여자친구 신고로 진도서 검거

여자친구를 강제로 납치한 탈영병이 하루 만에 여자 친구 신고로 전남 진도에서 검거됐다.

15일 진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께 진도군 임회면에서 경기도 모 군부대 소속 A씨가 몰던 차량이 저수지에 빠졌다.

A씨는 추격하던 경찰을 피해 달아나는 과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오후 군에서 탈영, 여자친구를 차에 강제로 태워 진도까지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여자친구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나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저수지에 빠진 A씨를 구조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헌병대에 인계할 방침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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