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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T2000 사업자 선정 논란

IMT2000 사업자 선정 논란 LG측 기술심사위원 구성 문제점 지적 IMT-2000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LG글로콤이 19일 국회 관련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의원들에게 'IMT-2000 사업자 선정결과의 문제점'이라는 문건을 배포한뒤 "억울하다"며 지원을 호소,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LG 글로콤측은 이 문건에서 심사위원 구성과 관련, "기술부문의 심사위원 9명 가운데 6명이 정부 관련기관 소속의 인사로 짜여져 공정성의 문제가 있는데다 물리학과, 전산학, 경영과학, 무기체계 각 1명 등 모두 4명의 위원이 '무선통신'인 이 사업분야와 무관한 쪽의 전공자로 구성돼 있다"며 심사위원 구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경쟁업체인 SK텔레콤의 외부감사를 수행하는 안건 회계법인 소속의 회계사가 심사위원에 참여함으로써 심사위원 선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LG측은 주장했다. 이어 "LG가 비동기식 IMT-2000 국제표준을 12건이나 확보하는 등 국내 최대의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비동기식 국제표준 채택실적이 전무한 경쟁업체인 SK텔레콤 및 한국통신과 대등하다는 평가는 납득할 수 없다"고 평가의 타당성을 문제 삼았다. 또 "LG가 유선부문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으나 기술계획서 80~81쪽에 데이콤의 유선부문 실적을 제시했으며 그 근거자료를 부속서류에 제출했다"며 "심사에 명백한 오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병엽 장관은 이날 보고를 통해 사업자선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이뤄졌음을 강조한 뒤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한 비동기식 사업자의 조기선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보통신 업계에서는 LG측의 비동기식 기술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인데 기술력 부문에서 꼴찌로 평가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며 상세한 심사서류의 공개를 요구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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