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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0% "술마시면 2차는 기본"
입력2001-10-21 00:00:00
수정
2001.10.21 00:00:00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술을 마시면 70%가 보통 2차까지 가고 절반 이상이 술을 마신 뒤 외박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직장인을 위한 포털사이트 '샐러리맨'(www.sman.co.kr)은 지난 15~19일 국내 직장인 69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술문화'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집에 못 들어갈 정도로 술을 마신 적이 있다'와 '그런 적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각각 52.6%, 47.4%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술을 마시면 보통 2차까지 간다'고 답한 사람은 70%' 였으며 '1차로 마친다'는 16.5%, '3차까지 간다'는 사람도 13.0%나 됐다.
'술을 마시고 집에 못 들어갔다면 어디서 잤는가'라는 질문에는 '밤새 마시고 아침에 귀가한다'가 24.8%로 가장 많았고 '친구집'과 '숙박업소'가 뒤를 이었다.
그리고 '술 때문에 건강이 걱정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71.3%에 달해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술을 마시되 건강은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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