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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지난해 실적 소폭 개선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소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모토로라의 휴대폰 사업부인 모토로라모빌리티는 지난 4·4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33% 포인트 늘어난 24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 4·4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스마트폰 490만대를 포함해 1,130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3,73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중 스마트폰은 1,370만대에 달했다. 스마트폰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휴대폰 부문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9% 포인트 늘어난 7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2009년 12억달러에서 지난해 7,600만달러로 줄어들었다. 또 휴대폰과 셋톱박스를 포함한 모토로라모빌리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 포인트 증가한 115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모빌리티 최고경영자는 “2010년의 실적 개선은 모토로라가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시장에 공급하고 모바일 기기 사업을 개선시켰음을 증명한다”며 “올해는 다양한 신제품을 앞세워 더욱 나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토로라모빌리티는 올 1·4분기에 ‘아트릭스4G’를 비롯한 스마트폰 신제품 3종과 태블릿PC ‘줌’을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전략을 집중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략적 파트너였던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존이 애플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모토로라는 휴대폰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1월에 모토로라모빌리티와 모토로라솔루션으로 기업 분사를 단행했다. 기존 휴대폰과 셋톱박스 사업은 모토로라모빌리티는 맡고 모토로라솔루션은 디지털주파수공용통신(TRS) 및 통신장비 분야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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