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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1,700억 규모 ABS 연말 발행

중소기업청은 1,700억원 규모의 달러화표시 중소기업 전용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오는 12월 발행키로 하고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약 60개사(평균 30억원)가 안정적인 장기(5년)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중기청은 중견 중소기업의 시설자금 등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4,000억원 규모의 엔화ㆍ원화ㆍ달러화 표시 중소기업 전용 ABS를 잇달아 발행할 계획이다. 제조, 제조업관련서비스, 지식기반서비스 업종의 중소기업 중 기업 신용등급이 B- 이상인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용등급에 따라 발행한도(400만~600만 달러)와 금리(6.1~9.7%)가 차등 적용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후순위채를, 주간사인 한누리투자증권이 중순위채권을 인수하고 시중은행이 추가 지급보증을 하는 등 신용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ABS 발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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