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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동차업계] 호황으로 생산량 늘려

미국 자동차업계가 꾸준한 소비 증가에 힘입어 생산목표를 계속 늘리고 있다.미국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 모터스(GM)는 4일 올 2·4분기(4∼6월)중 북미지역의 신차 생산목표를 154만4,000대로 종전에 비해 다시 7,000대를 상향조정했다. GM의 이같은 생산목표는 작년 같은 분기의 생산량에 비해 37만2,000대(32%)가 늘어난 것이다. GM은 또 오는 3·4분기의 생산목표도 134만5,000대로 잡아 지난해 같은기간의 100만2,000대에 비해 34%나 늘렸다. GM은 자동차 생산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작년 6∼7월중 54일간이나 계속된 미시간의 플린트 공장 파업으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높아지기도 했지만 올들어 신차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앞서 제2위의 메이커인 포드사도 2·4분기중 북미지역 생산량을 128만2,000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8% 늘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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