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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경영시대 - 이동희 안성시장

지자체 경영시대 - 이동희 안성시장 이동희 안성시장 ”이미 품질이 검증된 배, 포도, 쌀, 한우, 인삼 등의 안성 5대 농산물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모든 가정의 식탁에 오르도록 농축산물 브랜드 세일에 나서고 있습니다” 안성 토박이로 누구보다 안성의 장ㆍ단점을 잘 안다는 이동희 안성시장(60)은 인구 16만의 안성시가 강소(强小)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농산물 브랜드 개발과 찾아오는 도시건설 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지난 1997년 특허를 받은 ‘안성마춤’ 상표는 “안성에서 유기를 맞춘 것같이 잘 맞는다”는 의미의 ‘안성맞춤’이 아니라 소비자의 입 맛을 유혹하기 위한 안성시의 고유 브랜드다. 이 시장은 아예 시정 캐치프레이즈를 ‘안성맞춤의 도시’로 정했다. 그러나 ‘안성맞춤’ 브랜드가 워낙 인기를 끌다 보니 ‘짝뚱’을 찾아내 단속해야 하는 것이 시의 새로운 고민거리. 그는 “상품 가치가 높아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짜 상품의 유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가짜 농산물에 대한 감시 체계를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아테네올림픽 당시 아테네 거리공연으로 주가를 높인 안성 남사당패도 자랑거리다. ”과거 대중예술의 뿌리는 서민과 애환을 같이 해 온 남사당패인데 안성시는 이들 남사당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시비(市費)로 운영하고 있고 어제(10일)까지 열린 ‘안성 남사당 바우더기축제’는 그 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이 아니라도 매 주말 열리는 거리공연에는 관광객을 중심으로 평균 700명 가량이 운집한다는 게 이 시장의 자랑이다. 결국 이 시장은 백화점식 시정을 펼칠 수 없는 안성시의 현실을 감안, 세계적인 먹거리와 볼거리 개발에 승부를 걸고 있다. ”지켜봐 주세요. 안성시의 ‘선택과 집중’이 옳았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자신감을 표시하는 이 시장은 보궐선거를 통해 2년간의 시정을 이끈데 이어 2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안성=김진호기자 tigerk@sed.co.kr 입력시간 : 2004-10-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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